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계태엽 오렌지 - 앤서니 버지스 쉴틈없이 빠른 전개로, 두 세 호흡만에 읽었다. 네이버캐스트에서 추천했던 책 중에서 읽고 싶은 것을 추려냈는데 그 중의 한 권이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도 좋다고 해서 시간 나면 한번 봐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주된 이유는, '아, 이러다가 뭔가 불행한 일이 닥치는 거 아냐?' 라는 불안감때문이었다. 알렉스가 배신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알렉스 일당이 누군가를 폭행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불안함. 나중엔, 알렉스가 치료를 받다가 죽으면 어쩌나, 자살해서 죽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 그리고 언제 어떤 경악스러운 결말(반전이 담긴)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초조함까지. 제일 마지막장을 읽는 것으로도 모자라 역자의 말까지 꼼꼼히 읽고나서야 이 긴장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